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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역대급 빅마켓으로 예고된 가운데,
한화 이글스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입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선수가 2명 있습니다. 바로 좌완 불펜 에이스로 거듭난 김범수와 베테랑 포수 이재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화의 2026 FA 예정 선수들의 가치와 예상 계약금을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한화 이글스 2026 FA 현황
다른 구단들과 달리 한화는 2026년에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단 2명에 불과합니다:
- 김범수 (투수, 30세) - B등급 예상
- 이재원 (포수, 36세) - B등급 예상 (2차 FA)
이는 한화가 2023~2025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엄상백(4년 78억원), 심우준(4년 50억원) 등 외부 FA를 대거 영입하면서 여유 샐러리캡이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1. 김범수 - FA 다크호스에서 핵심 불펜으로
기본 정보
- 포지션: 좌완 구원투수
- 나이: 30세 (1995년생)
- 입단: 2015년 1차 지명
- 2025 연봉: 1억 4,300만원
- 예상 FA 등급: B등급
- 예상 계약금: 15~25억원
2025 시즌 각성 - FA 로이드 대성공
김범수는 2025시즌 7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압도적인 홈런 방어
- 40이닝 이상 던진 투수 122명 중 유일하게 피홈런 0개를 기록
- 과거 '홈런 공장장'이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어냄
향상된 제구력
- 48이닝 투구, 탈삼진 41개
- WHIP 1.08, 피안타율 .200
- 9이닝당 볼넷 3.3개로 통산 기록(5.7개)보다 대폭 감소
다양해진 무기
- 류현진에게 배운 명품 커브를 새로운 무기로 추가
- 직구-슬라이더 투피치에서 벗어나 투구 레퍼토리 확장
- 좌타자뿐 아니라 우타자 상대로도 안정적인 투구
가을야구에서 증명한 가치
김범수는 플레이오프에서 2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서 강심장을 증명했습니다.
- 1차전: 9-8로 추격당한 9회 1사 1루 위기 상황에서 터프세이브
- 3차전: 5-4 리드 상황 5회 등판, 1이닝 무실점 홀드
- 4차전: 천적 박병호를 포함해 삼성 핵심 타선 완벽 차단
김경문 감독은 "김범수가 큰일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범수의 특별함
1. 리그에서 귀한 좌완 파이어볼러
- 150km/h대 직구를 보유한 좌완 구원투수
- KBO 리그에서 드문 프로필
2. 원 포인트에서 벗어난 활용도
- 시즌 초반 좌타자 전문 원포인트로 시작
- 시즌 중후반 1이닝 풀로 소화 가능한 멀티 롤 불펜으로 성장
3. 검증된 내구성
- 2021~2023년 3년 연속 55경기 이상, 60이닝 이상 소화
- 2024년 휴식 후 2025년 재도약 성공
계약 전망
업계에서는 김범수가 2026년 FA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가치는 다음과 같이 산정됩니다:
긍정적 요소
- FA 시즌에 커리어 하이 성적
- 피홈런 0개라는 압도적인 기록
- 가을야구에서 증명한 정신력
- 좌완 불펜이라는 희소가치
불확실 요소
- 과거 부진 이력 (2024년 평균자책점 5.29)
- 여전히 많은 볼넷 (2025년 26개 사사구)
- B등급으로 인한 보상 문제
좌완 불펜을 노리는 KT, 키움, 두산 등에서 컨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계약 규모: 3~4년 15~25억원
- 최소: 3년 15억원 (연평균 5억원)
- 최대: 4년 25억원 (연평균 6억원대)
한화 입장에서는 좌완 불펜 옵션이 부족한 상황이라 잔류 가능성도 높습니다.
조동욱이 선발로 전환되면서 당분간 좌완 불펜은 김범수 한 명이기 때문입니다.
2. 이재원 - FA 포기한 베테랑 포수
기본 정보
- 포지션: 포수
- 나이: 36세 (1990년생)
- 입단: 2006년 고졸 SK 와이번스
- 2025 연봉: 5,000만원
- 예상 FA 등급: B등급 (2차 FA)
- FA 신청 여부: 미신청 확정
2024년 FA 권리 포기
이재원은 2024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지만,
일찌감치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FA 포기 이유
- 한화에서의 우승 꿈
- 팀 적응 성공과 만족감
- 김경문 감독과의 신뢰 관계
이재원은 "후배들과 호흡하는 게 좋다.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1년, 1년이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서의 재도약
2024년 한화행 배경
- 2023시즌 종료 후 SSG로부터 코치 제안
- 현역 연장 위해 방출 요청
- 연봉 5,000만원이라는 파격적 몸값 하락 감수
- 한화와 1년 계약 체결
2024 시즌 성적
- 72경기 출장
- 타율 .239 (134타수 32안타)
- 1홈런 16타점
- 득점권 타율 .306으로 쏠쏠한 활약
- 40경기 선발 마스크
수비 능력 향상
- 도루 저지율 15.4% → 27.9%로 상승
- 투수 리드에서 높은 평가
- 한화 투수진과 1년 호흡하며 데이터 축적
김경문 감독의 신뢰
김경문 감독은 "야구를 잘했던 선수다. 이렇게 서운하게 끝내면 안 될 선수"라며 이재원에게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이재원 역시 "감독님의 말씀이 큰 힘이 됐다. 감독님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동기 부여가 생겼다"고 화답했습니다.
2025년 이후 전망
포수진 상황
- 이재원은 "냉정하게 봤을 때 후배들이 2~3년 안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후배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최재훈(36세)과 함께 이재원(36세)이 한화 포수진 투톱
- 이승현, 장규현, 허인서 등 20대 초반 유망주 포수 육성 중
2026년 FA 가능성 이재원이 2025시즌을 무사히 마치면 2026년 다시 FA 자격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 이미 2024년 FA를 포기한 전례
- 한화에 대한 강한 소속감
- "한화에서 우승 반지를 끼고 싶다"는 소망
- 나이(37세)를 고려한 현실적 판단
예상 시나리오: 2026년에도 FA 신청하지 않고 한화와 단년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음
한화 이글스의 2026 FA 전략
내부 FA 관리 전략
김범수 잔류 가능성: 중상
- 좌완 불펜 부족 문제
- FA 로이드 성공으로 몸값 상승
- 타 구단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
- 한화의 샐러리캡 여유 부족
이재원 잔류 가능성: 매우 높음
- 이미 FA 포기 의사 표명
- 한화에 대한 강한 애착
- 백업 포수로서 적정 몸값
- 젊은 포수들 멘토 역할
외부 FA 영입 가능성
한화는 2023~2025시즌 스토브리그에서 큰 손으로 군림해 이제 여유분 샐러리캡이 상당수 줄었다는 예측이 강합니다.
2026년 한화의 상황
- 엄상백, 심우준 등 고액 연봉자 계약 진행 중
- 외야 문제는 리베라토, 문현빈, 이진영 등으로 해결
- 내야진도 노시환, 안치홍, 채은성 등으로 안정화
외부 FA 영입 전략
- 적극적인 외부 FA 영입 가능성: 낮음
- 내부 자원 육성 및 안정화에 집중
- 필요 시 소수 정예 영입 검토
영입 가능 포지션
만약 한화가 2026년 외부 FA를 노린다면:
1순위: 투수
- 불펜 보강 (특히 우완 셋업)
- 선발 5선발 경쟁력 강화
2순위: 유틸리티 내야수
- 백업 옵션 강화
- 베테랑 경험 보강
2026 FA 시장에서 한화의 역할
조용한 관전자
한화는 2026년 FA 시장에서 관전자 역할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김범수 외 대형 FA 배출 없음
- 최근 3년간 적극적 투자로 샐러리캡 여유 부족
- 2024년부터 보강한 전력의 시너지 확인 단계
선택적 영입 가능성
만약 한화가 움직인다면:
- 김범수가 타 구단 이적 시 좌완 불펜 영입
- 중견급 투수 영입으로 투수진 두께 확보
- 가성비 좋은 B~C등급 선수 타겟







